남해군보건소는 지난 25일 요양병원, 호텔 등 다중이용시설 4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6~8월 주로 발생하는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진행됐다. 각 시설에 대한 청소, 소독 등 환경관리 지도도 이뤄졌다.
법정 감염병 3급으로 분류되는 레지오넬라증은 주로 대형 건물의 냉각탑수, 급수시설, 분수, 자연 환경의 물에 존재하던 레지오넬라균이 에어로졸 형태로 사람의 호흡기로 흡입돼 발생한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의 급수시설이 레지오넬라균으로 오염되는 경우 집단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레지오넬라증은 주로 만성 폐질환자, 만성 질환자, 면역 저하 환자, 흡연자에게 발생할 수 있으며 고열, 권태감, 오한, 근육통 등 감기 및 폐렴 증상이 나타난다.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물 온도 유지 및 관리 ▲냉각탑의 주기적 청소 및 소독 ▲공급수 관리 강화 ▲목욕장 욕조수의 정기적인 청소·소독 및 오염 상태 모니터링 등의 환경관리가 필요하다.
정현주 보건행정과장은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검사 및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꾸준한 환경관리 지도를 통해 레지오넬라증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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