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협약' 신규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2025년부터 5년간 국비 총 23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는 국비 70%, 지방비 30%(도비 9%, 군비 21%)로 구성돼 있으나, 오는 7~12월 사이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의 과정을 통해 사업비가 조정될 수 있다.
농촌협약 공모 선정을 통해 영덕군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영덕읍 행정복지센터 복합화 ▲마음 치유센터 건설 ▲달산·지품면의 기초생활거점사업 2단계(S/W 사업)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먼저 영덕읍 행정복지센터 복합화는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과 연계해 기존의 행정복지센터를 행정과 복지 서비스가 논스톱으로 제공되는 복합 센터로 재건축한 후, 지역의 중심지인 영덕읍에 활력을 불어넣고 그 혜택이 주변 마을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각종 S/W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마음 치유센터 조성은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치유하고 관리하는 종합적인 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달산·지품면 기초생활거점사업은 생활 서비스의 접근성이 취약한 주민들에게 힐링·체육·복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영덕군은 해당 사업들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재정 지원을 통한 지역 활성화는 물론, 외부 인구 유입과 정착화를 이끌고 지방 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영덕군은 그동안의 농촌 개발사업의 경험을 토대로 관련 부서와 기관 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효과적인 사업 추진과 사후관리, 소프트웨어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농촌지역 발전에 탄력을 붙여 효능감 있는 사업 결과를 이룰 것"이라며, "이 기회를 살려 지방 소멸 위기를 전환하는 새로운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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