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이름이 없는 교차로에 명칭을 새롭게 부여하고, 지역 특성과 부합하지 않는 교차로의 명칭을 바꾸는 등 교차로명을 정비하여 시민의 안전 및 편의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교차로명'은 특정 지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척도다. 시민과 차량 운전자에게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교차로에 지명을 부여하고, 이를 도로 안내 표지판 등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최근 개발된 신도시 등은 아직 교차로명이 부여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운전자가 위치를 파악하는데 제한이 있다. 특히, 안전사고 발생 시 특정 지점에 대한 설명이 어려워 긴급차량 도착이 지연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시민에게 정확한 위치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관할 구역 내 교차로를 전수 조사해 정비가 필요한 지역 현황을 파악해, 지난 21일 시 지명위원회에서 서구 교차로명(165개)의 심의·의결 완료했다.
이번에 결정된 교차로명은 국토교통부 고시로 완료된 뒤 지명 데이터베이스에 반영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연수구(14개), 중구('24년 8월 정비 연구용역 준공) 교차로명도 정비할 계획이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그동안 군.구에 점검대상에 대해 정비 등을 지속적으로 요청, 시행해 왔으며 이번 서구의 교차로명(165개) 심의·의결을 시작으로 정비 예정인 군.구 및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미흡한 점은 조속히 조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이 갖춰질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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