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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운동을 좋아한다면 꼭 알아야 할 '두충'

김소형 한의학 박사

바야흐로 몸짱 전성시대다. TV 방송은 물론이고 유튜브나 각종 OTT에서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몸짱 출연자들이 몸매를 자랑한다.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바디프로필 촬영이 유행을 하고 있고, 중장년층들 또한 그에 지지 않고 자기관리에 매진한다.

 

몸매 관리라고 하면 운동을 빼놓을 수 없는데 종목을 가리지 않고 운동이 인기를 끄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과유불급이라고 운동을 하다 다치는 이들도 많다. 특히 과한 운동이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 무릎이나 허리가 좋지 않은 이들이 적지 않다. 이럴 때 도움을 주는 본초가 바로 '두충'이다.

 

두충나무의 줄기 껍질을 말려서 만드는 두충은, 중국 후한 시대의 본초서인 『신농본초경』에 등장할 만큼 오래된 본초 중 하나이다. 두충은 허리나 무릎이 자주 아픈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으며, 관절의 통증과 염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본초강목』에서는 두충이 뼈는 물론 신장의 기능도 강화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두충은 차로 즐길 수도 있다. 두충의 따뜻한 성질은 몸이 차고 혈액 순환이 좋지 않은 이들에게 좋다. 피를 맑게 하고 노폐물과 독소의 배출을 돕는다. 살이 쪄서 고민인 사람들은 혈액 순환과 관련하여 문제를 겪곤 하는데 두충차를 자주 마신다면 혈액 순환 개선은 물론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두충은 현대 의학에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약효가 밝혀진 바 있는데 앞서 언급된 뼈 강화와 혈행 개선 효과가 입증되었다. 그 외에도 갱년기 건강관리, 고혈압 및 당뇨 예방, 항암 등의 분야에서도 두충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비만 예방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낸다고 하니 몸매 관리를 할 때 걱정이 되는 뼈 건강과 다이어트 측면에서 두충은 참 고마운 약재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두충이 좋다고 마구잡이로 채취하여 복용하면 소화불량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전문의와 상의하여 올바른 법제 과정을 거친 두충을 자신의 몸에 맞게 사용해야만 효과를 제대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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