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건대학교 드론융합부사관과는 지난 24일부터 2박 3일간 제주도 해군 최정예 부대인 '제7기동전단'을 방문해 해군 협약대학 병영 체험을 진행하고,제주도의 전적지 답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군 제7기동전단 방문 및 전적지 답사는 장차 해군 부사관 간부로 진출하려는 학생들에게 체험과 견학을 통해 사전 지식을 습득하고 짧은 시간이지만 간부가 지녀야 할 해군 예절, 자부심,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함양하고자 했다.
또 삼별초 항쟁 유적지 및 항파두리 항몽 유적지를 답사하면서 당시 초강대국이었던 몽고에 맞서 끝까지 항쟁을 벌인 고려인들의 드높은 기상과 자주 호국의 결의를 되새기고, 송악산 일제강점기 진지동굴 및 항우지 12동굴을 답사하면서 태평양 전쟁 말기 일본이 미국에 대항하고자 제주 전역을 요새화한 지역으로 제주 사람들의 피를 말리고 뼈를 깎는 고통이 뒤따랐음을 느꼈다.
아울러 제주 4.3평화공원의 답사를 통해 제주도의 무장대와 토벌대 간의 무력 충돌과 토벌대의 진압 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희생 당하는 제주도민들의 가슴 속의 아픈 상처가 해설자의 상세한 설명과 기록물들을 통해 학습하는 계기가 됐다.
부산보건대 드론융합 부사관과 학생들은 제주 해군부대 방문 및 전적지 답사 중 단 한 명의 이탈자 및 사고없이 지성인 답게 질서정연한 가운데 모든 일정을 소화했고, 저녁 휴식 시간에는 학과장을 중심으로 다과를 겸한 소통의 시간으로 피로를 풀기도 하는 등 성공적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제주 해군부대 방문 및 전적지 답사는 학과장 정태일 교수의 주관 아래 추진됐다. 학과 관계자는 "앞으로 다른 대학과의 무한 경쟁 속에서도 드론융합부사관과는 부산보건대의 명예를 향상시키고, 취업 및 성취도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학과가 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