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1일 조광페인트에 대해 선박용 도료(페인트) 관계사인 조광요턴의 실적 증가에 따른 대규모 지분법 이익 인식 및 원재료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주가전망 '긍정적', 적정주가는 1만15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전방 산업 의존도가 높고 원재료 가격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 단점일수 있지만, 전방산업이 호황인 상황에서 원재료 가격이 안정적이라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며 "조광페인트는 조선산업의 호황일 때 이익이 가장 좋아졌던 케이스가 있어 이번 사이클에서 다시 한번 큰 폭의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선향 도료 선두 기업으로 한국 조선 수주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부언이다.
조광페인트는 1967년 설립된 도료 생산·판매 기업으로 1976년 코스피에 상장됐다. 국내 도료 사업은 5개 업체(동사, KCC, 노루페인트, 삼화페인트, 강남제비스코)가 과점하고 있는 시장이며, 조광페인트는 전체 시장 점유율은 낮지만 니치마켓 분야(조선, 목공)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IFRS) 2024년 조광페인트의 실적은 매출액 2481억원, 영업이익 45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하락, 21.6% 성장한 수치다.
최 연구원은 "신조선가의 지속 상승 및 해운 운임 급증으로 액화천연가스(LNG)선에 이어 컨테이너선까지 발주가 증가하는 현재 상황은 과거 조선 빅사이클을 떠올리기에 충분하다"며 "국내 조선사들의 해외 군함 사후관리(A/S) 시장진출 역시 전방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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