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과 LG화학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자가면역질환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LG화학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젤렌카'를 국내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젤렌카'는 국내 세 번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2023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젤렌카 적응증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롯해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등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와 동일하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젤렌카 제형은 총 두 가지로, 주사기에 내용물이 미리 충전된 '프리필드 시린지'와 내용물을 자동으로 피부에 주입하는 펜 형태의 '오토인젝터'다.
특히 젤렌카 '오토인젝터'의 경우, LG화학이 도입한 환자친화적 디자인을 통해 자가 주사 환자들의 편의성을 상승시킨 것이 특징이다.
젤렌카 '오토인젝터'는 주사 부위에 제품을 대고 살짝 힘만 주면 약물이 자동으로 투여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환자들이 별도의 주사 버튼을 눌러야 하는 기존 오토인젝토 제품의 번거로움을 개선한 것이다.
또 약물 투입 전후 '딸깍' 소리는 약물의 완전한 투여 여부를 청각적으로 확인 가능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젤렌카는 개발부터 임상 연구, 품목 허가, 생산까지 모두 국내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품질 관리, 비용 절감 등에서 장점을 가진다. 국내 생산으로 인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 유통 과정에서도 온도 관리, 저장 조건 등을 엄격하게 관리할 수 있어 안정성 문제가 최소화됐다.
대웅제약과 LG화학은 앞서 젤렌카의 국내 유통을 위한 총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젤렌카를 대웅제약에 공급하고, 대웅제약은 젤렌카의 국내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한다.
대웅제약은 이번 젤렌카 출시를 기점으로 생물학적 제제를 포함하는 바이오의약품 관련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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