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95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한 2473억원, 영업이익은 61.8% 줄어든 101억원으로 전망됐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딘의 매출 하락세가 이어지고, 초기 출시 효과가 사라진 롬(ROM)의 매출 하락으로 모바일 매출은 159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반면 PC 매출은 163억 원으로 펍지(PUBG)의 양호한 성과로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출 하락세를 보이던 오딘은 지난달 진행된 3주년 이벤트를 기점으로 반등을 기대하며 하반기부터 다수 신작 출시로 실적 회복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적자가 이어지던 기타 사업도 카카오VX 신제품 출시로 조금씩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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