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지난 1일 본격적인 장마철을 대비해 재해위험지역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사전점검 이후 본격적인 장마철 집중 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배수펌프장, 재해 예방사업 현장, 둔치 주차장 등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진행했다.

주요 방재 시설인 대목 배수펌프장을 방문해 펌프의 정상 가동 여부 및 전반적인 관리 상태를 점검했고, 재해예방사업으로 추진하는 '합천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수방 자재 확보 현황 및 안전시설 설치 여부 등 재해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마지막으로 합천읍 영창 주공 둔치 주차장으로 이동해 자동차단 시설을 점검했으며, 강우나 기상특보 발효 시 전면 차단과 사전에 차량을 대피 조치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난번 양산침수 피해를 교훈 삼아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해 우수기 기간 발생할 모든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제거해 재해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