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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 공연

고양문화재단은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선정작으로, 창작집단 싸목싸목의 법정 창극 드라마 <흥보마누라 이혼소송 사건>을 7월 5일과 6일 고양아람누리에서 하루 한 차례씩 선보인다. 이 작품은 또한 포항문화재단과 창작집단 싸목싸목이 공동 주관하여 8월 9일과 10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하루 한 차례씩 공연될 예정이다.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은 전통 판소리 '흥보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법정 드라마이다.

 

이 작품은 2023년 국립정동극장 세실 창작ing 선정작으로 처음 무대에 올라 큰 호응을 얻었다. '착한 남자'의 대명사인 '흥보'와 그의 아내의 이야기를 법정과 이혼 소송이라는 현대적 요소로 풀어내어, 여성의 독립적인 주체성을 강조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통적인 '흥보가'와 현대적인 이혼 소송 사건을 결합하여, 관객들이 전통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작품은 '흥보가'의 유쾌한 요소와 가벼운 재담을 활용하여 전통성을 살리면서도, 피아노와 바이올린 등의 서양 악기 반주를 더해 현대적인 감각과 리듬을 무대에서 라이브로 구현해낸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동서양의 조화로움을 경험하게 된다.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은 20여 년간 소리꾼이자 판소리 극작가로 활동해온 최용석이 작가와 연출을 맡았다. 최용석은 '판소리공장 바닥소리'를 창단하며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로 주목받았고, '방탄 철가방', '달문, 한없이 좋은 사람'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판소리와 여러 장르를 결합해왔다. 또한, 창극 <메디아>, <오프레전>과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 오페라 <아랑> 등의 작곡가 황호준이 음악을 맡았다.

 

'흥보 마누라' 역에는 소리꾼 김율희가 출연하며, 동시에 메인 작창가로도 참여한다. '흥보' 역에는 한진수가, 흥보의 변호사 '황변' 역에는 전태원이 캐스팅되었다. 재판을 주관하는 '판관'과 '놀부' 역에는 이재현, '법정 경찰·놀부 마누라·제비 반비' 역은 김보람이 맡는다.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움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전통을 현대와 접목시켜 신선한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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