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지난 1일 합천동부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마늘 산지 첫 경매식을 열고 본격적인 마늘 경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김윤철 군수를 비롯해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 장진영 경상남도의원, 이종철 합천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이태련 군의원, 강문규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경제부본부장, 노순현 농협중앙회 합천군지부장, 노태윤 합천동부농협 조합장, 지역농협 조합장,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매는 7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전자 경매로 진행하고, 오전 10시 30분까지 입고된 물량에 대해 오전 11시부터 경매를 진행한다.
또 합천유통에서도 7월 1일 첫 경매를 시작으로 7월 말까지 합천새남부농협, 가야농협, 합천호농협, 합천농협, 율곡농협 지정 장소에서 이동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윤철 군수는 "앞으로도 고품질의 마늘을 생산하기 위한 마늘 우량종구 보급과 농업 기계화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중·도매인, 마늘 생산농가, 합천군의 상생협력 관계가 꾸준히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지난해 마늘 경매 결과 1만 627톤의 마늘을 출하해 302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지난해 마늘 수확기에 잦은 강우로 벌마늘이 많이 발생해 농업인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 올해는 좋은 가격으로 보상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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