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 시장에서 e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 6월 26일 기준,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가 아마존 내 스킨케어 화장품 부문에서 '토너&화장수'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패드 제형의 토너 제품이다.
미국 대표 e커머스 채널인 아마존은 수시로 각 부문별 베스트셀러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제로모공패드'의 경우, 이번 1위 등극은 지난 4월 19일 이후 두 번째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7년 아마존에 처음 출시된 '제로모공패드'는 올해 상반기에만 5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에이피알은 지난 4월에는 아마존 '톱 딜' 행사에 참여했다. 이 행사는 아마존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이 보장된다고 판단받은 제품만 참여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행사를 통해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를 비롯해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힐러'의 미국판 제품 '부스터 H'와 '콜라겐 젤리 크림' 조합을 선보였다. 주요 제품 3개로 이틀에 걸쳐 도합 약 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것이 에이피알 측의 설명이다.
이어 에이피알은 올해 1분기 아마존에서의 '부스터 H'를 비롯한 뷰티 제품 매출 규모는 지난 2023년 아마존 전체 매출의 약 44%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이피알은 올해 안에 아마존에서만 매출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에이피알은 지난 2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까지 내놓아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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