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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공시브리핑

LG엔솔, '중국 텃밭' 유럽 LFP 시장 뚫을까...기대 심리에 주가 상승

LG에너지솔루션 CI

LG에너지솔루션이 프랑스 자동차 제조기업 르노와 배터리 수주 계약을 체결한데 힘입어 3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보다 7.57% 오른 36만9500원까지 뛰었다가 이후 1만4500원(4.22%) 오른 35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공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르노에 2025년 11월 1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총 39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이번 수주는 글로벌 자동차 3대 시장 중 하나인 유럽에서 중국 기업의 주력 제품군 벽을 뚫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오는 4일부터 유럽연합(EU)은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저가 물량 공세로 EU 시장을 장악하는 것을 막고자 상계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업계에서 반사수혜를 기대하던 와중에 LG에너지솔루션이 저가형 제품인 미드니켈과 리튬인산철(LFP)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파우치 셀투팩(CTP) 기술 확보를 한 것은 유의미하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전기차 수요 전반의 약세에 보급형 모델로 대응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주 투자심리가 위축돼 실적 개선은 하반기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그럼에도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텃밭'에서 이번 공급 계약으로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유럽의 가장 오래된 고객사인 르노와의 이번 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만의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또 한번 인정받았다"며 "유럽 공략을 필두로 글로벌 LFP 배터리 수주를 본격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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