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는 공모 방식을 통해 최대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인식된다. 이번 발행을 통해 자본 적정성과 손실흡수능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계획한 발행금액은 1000억원이다. 단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을 검토할 예정이다. 희망 금리밴드로 5.4~5.9%를 제시했다. 발행 만기는 30년이지만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다.
수요 예측은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발행의 주관사는 KB증권과 한양증권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선제적인 자본확충을 통해 유동성과 건전성을 보강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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