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KODEX 월배당형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13종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말 1082억원에서 1조120억원으로 6개월 만에 순자산이 10배로 성장했다. 올해 개인 순매수 규모도 4386억원에 달했다.

현재 삼성자산운용은 주식형 4종, 채권혼합형 1종, 채권형 5종, 리츠형 3종 등 총 13개의 월배당형 ETF를 운용하고 있다. 이 중에는 콜옵션매도를 이용한 커버드콜 또는 타깃프리미엄 상품이 5종 포함돼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다양한 자산으로 구성된 KODEX 월배당 ETF라인업이 안정적 현금흐름이 필요한 연금 생활자는 물론 거치식 투자자 등 폭넓은 투자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투자자들께서는 본인의 상황과 목적에 맞게 투자자산의 성격과 월배당율을 함께 고려해 상품을 고르거나, 서로 다른 월배당 상품군에 분산해 투자하면 좋은 투자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