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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장관 "사우디·오만과 녹색산업 협력확대...상반기만 15조원 수출·수주"

한화진 환경부 장관(오른쪽 2번째)이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오만의 압둘라 알암리 환경청장과 면담하고 있다. 양측은 환경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환경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올해 상반기 녹색산업 수주·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연간 기준으로 지난해 거둔 20조 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사우디 및 오만 등지에서의 협력사업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밝혔다.

 

4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1~6월 누적기준 녹색산업 수주·수출 실적이 15조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한 해 20조4966억 원의 실적을 낸 것과 비교해 올해 들어 속도가 더 빨라진 것이다.

 

한 장관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는 녹색산업 얼라이언스 중심으로 민·관이 원팀이 돼 노력한 결과, 상반기까지 15조 원의 수주·수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또 "2023년 녹색산업 수주·수출 20조 원을 달성한 이후 올해엔 22조 원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고 전했다. 연간 목표 달성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오만의 해수담수화시설과 그린수소 생산시설, 사우디아라비아 상하수도 설계사업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을 수 있다"며 "오만의 경우, 작년부터 제가 직접 방문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또 "사우디 상하수도 설계사업 수주는 향후 본사업 참여로까지 이어지는 발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상반기 대표적인 성과로, 오만에서 수주한 해수담수화 사업(GS이니마) 및 그린수소 생산사업(삼성물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상하수도 설계사업(건화) 등이 있다.

 

GS이니마가 오만에서 수주한 해수담수화 사업의 경우, 당초 지난 2020년 12월 수주했으나 발주처의 부지 변경 요청으로 착공하지 못하고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8월 한 장관을 단장으로 수주지원단을 오만에 파견해 살렘 빈 나세르 알 아우피 오만 에너지광물부 장관을 만나 해당 사업의 조속한 재개를 요청했다. 알 아우피 장관은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화답한 바 있다.

 

우리 정부는 또 오만을 그린수소 중점 지원 국가로 선정해 사업 타당성조사, 고위급 및 실무급 수주지원단 파견, 오만 측 정부 인사 국내 초청 등 전방위적 수주 지원 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삼성물산, 포스코홀딩스 등 국내기업들이 오만 정부로부터 그린수소 생산 사업권을 획득해 투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엔지니어링사인 건화는 올해 1월 사우디아라비아의 6개 권역 상하수도 확장 및 개선사업 중 3개 권역의 설계사로 최종 선정됐다. 국내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 상하수도를 설계함으로써, 후속으로 발주 예정인 건설시공 등 본사업(6조 원 규모) 입찰 참여에 국내 건설사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환경부 측 설명이다.한 장관은 "앞으로도 산업계를 밀착 지원해 목표 달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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