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외래 검역 해충 '토마토뿔나방' 확산에 주의를 당부했다.
토마토뿔나방(Tuta absoluta)은 외래 검역 해충으로 지난 3월 국내에서 첫 발견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추세다.
토마토뿔나방 국내 발생에 따른 양산시 자체 개체 분포 조사 및 피해 농가 전수 조사 결과, 이미 관내에도 토마토뿔나방 개체가 다수 분포하고 있고 대다수의 시설 농가에서 피해가 확인됐다.
방제 전문가에 따르면 토마토뿔나방 성충은 광범위한 이동성과 번식력을 갖고 있어 확산세가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충 단계에서는 가지과 채소의 잎·줄기·꽃·과실 등 작물 대부분 조직을 가해해 큰 피해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피해 예방을 위해 방제에 특히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 병해충 담당자는 "개체 확산을 막기 위해 작기 마무리 후 시설 내 잔재물 제거가 필수로 선행돼야 한다"며 "토마토뿔나방의 생태 정보가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2가지 이상 계통의 약제 교호 살포와 함께 토양 소독도 추가로 진행해 다음 작기를 대비하면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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