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출신 정통관료
신임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김완섭(56세) 전 기획재정부 제2 차관이 지명됐다.
4일 환경장관으로 내정된 김 전 차관은 강원 원주 태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및 미국 미주리주립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에서 재정성과심의관, 부총리비서실장,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실장 등 예산 관련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김 내정자는 지난 2022년 3월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 직후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조정분과위원으로 일한 바 있다. 이어 올해 4월 총선 때 원주을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최근 들어 국무조정실장 하마평에도 오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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