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자원봉사단 서대문지부 ‘착착캠페인’ 시행 2년 반 만에 소비 1억 원 기록
- 주민센터, 장애인협회 등에 약 20회 기부…3469명 수혜
- 지부원 동참 독려하기 위해 소식지, 먹방, 전단지 등 적극 활용
신천지자원봉사단 서대문지부(지부장 최병산·이하 서대문지부)가 지역 내 소상공인들과 '착한기부 착한소비 캠페인(이하 착착 캠페인)'에 동참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은 가운데, 체결 2년 반 만에 소비 금액 1억 원을 달성해 소비액의 5%인 500만 원 상당의 기부 물품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기부했다.
착착 캠페인은 신천지자원봉사단의 공식 사업 중 하나다. 신천지자원봉사단과 협약을 맺은 상점(착한 상점)에서 지부원들이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면, 그 상점은 소비액의 5%를 지부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다.
서대문지부는 2021년 11월 23일 첫 MOU를 체결한 뒤 주민센터나 장애인협회 등에 약 20회 기부를 했고 3469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착한기부를 이어가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외부 활동이 최소화된 사회적 분위기에서 지부원들의 소비를 촉진함은 물론, 협약을 맺은 상점에도 기부를 지속적으로 요청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에 서대문지부는 착한상점 관련 소식지를 통해 지부원들에게 월 1회 상점의 근황과 기증 소식 등을 알리고, 상점의 음식 메뉴를 소개하는 먹방 영상과 전단지 등도 제작해 꾸준히 홍보했다. 그 결과 1억 원의 소비액이 달성됐으며, 그 이후로도 캠페인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한 착한상점 사장은 "적지 않은 금액인데, 어려운 시기에 좋은 일 하려고 하니 다들 적극적으로 도와준 것 같다"며 "우리 상점을 많이 찾아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착한상점을 꾸준히 애용해 온 한 지부원은 "사실 평소에 따로 기부활동을 하지는 않았었다. 기왕 밥 먹을 거 착한상점에 가서 먹은 것뿐인데, 이웃을 돕는 데 동참했다니 뿌듯하다"며 "더 많은 사람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주변 지부원들에게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산 서대문지부장은 "캠페인이 시작된 이래 지부원들이 한마음으로 착한상점을 이용해,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3500여 명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 곳곳에 있는 어려운 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지부원들과 함께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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