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약학대학이 지난달 27~29일 경남 함양군 마을로 약품 봉사활동 진행 및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약학대학은 1984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농어촌 지역을 방문해 약품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강재선 약학대학장, 구현지 임상교수, 권지후 한의학박사, 신민주 교육학과 교수, 약학대학 재학생, 1991년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자인 박노섭 씨가 동행했다. 봉사활동에선 건강 상담, 혈압 측정, 당뇨 측정, 의약품 제공, 만성병 상담 등이 진행됐다.

약품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약대총동문회, 울산시약사동문회, 부산시약사회, 울산시약사회, 창원시약사회, 대우제약, 바이넥스, 영원약품, 더블엔, 해성약국이 약품을 지원해 줬다. 4기 동문 오수경 약사는 차량 지원비, 동문 이정숙 약사는 당뇨 검사 시약 등을 지원했다.

봉사활동을 한 약학대학 학생은 "'밤 8시만 되면 어둡고 조용한 마을에 학생들이 오니 환하고 왁자지껄한 마을이 돼 기분이 좋았다'고 말씀해 주셔서 덩달아 좋았다"며 "더불어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데 기여해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