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경찰서(총경 이후신)는 지난 4일 사회적약자인 함평관내 장애인 거주시설 2개소에 실종예방과 실종시 수색에 용이한 실종 안심조끼 20개를 자체 제작하여 시설장에게 배부하여 시설을 이탈한 경력이 있는 장애인에게 착용하였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배부한 안심조끼는 장애인 거주시설 유관기관 합동점검시 시설관계자로부터 기존 치매나 장애인의 실종예방을 위해 보급한 손목형 배회감지기의 한계가 있다는 의견에 따른 조치다.
이어 조끼를 착용한 채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을 보게 되면서 장애인의 행동 특성을 활용하면 수색에 도움이 되겠다 싶어 제작하게 되었고 조끼 디자인은 장애인이 편하게 거부감 없이 오래도록 입어야 하기 때문에 식별에 용이 하도록 했다.
그러면서 조끼 앞면은 시설명, 뒷면은 신고를 유도하는 야광 띠와 형광색 소재로『112 살피자 미싱 시그널』 문구를 기재하여 시설을 이탈 할 경우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으며, 이탈 경험이 있는 장애인을 직접 만나 입혀 주었다.
시설관계자는 "단순 시설점검에 그치지 않고 시설 관계자들의 의견을 귀기울여주고 사회로부터 소외된 장애인을 경찰관이 관심 가져줘서 감사하다"며 "야외활동시 안심조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실종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경찰서(총경 이후신)는 안심조끼 효과 입증시 함평관내 노인보호시설·장애인 거주시설 내 입소자 추가 보급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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