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고려대학교가 AICT(인공지능·정보통신 기술) 응용기술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일 KT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AICT 응용기술의 실질적 사업화를 위한 것으로 ▲인공지능(AI)기술 완성도 제고 및 R&D(연구개발) 과제 추진 ▲공동 연구개발센터 설립 ▲산학 연구개발용 GPU(그래픽처리장치) 공동 활용 등을 포함한다.

공동 연구개발센터의 연구소장으로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부사장)과 유혁 고려대 연구부총장이 공동 선임됐다.

또, KT와 고려대는 각 3명씩 총 6명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AI 응용기술 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대학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보유해 우수한 AI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고려대학교와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개발 협력을 통해 국제적인 AICT 기업으로의 위상을 확립하고 대한민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은 "AI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과 대학으로 발전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