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칡잎의 기능성 원료 표준화를 최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한 건강기능성식품 등의 개발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난해부터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사업'에 참여해 왔다. 이 사업의 '섬 야생 천연물(지표/기능 성분) 소재화 연구' 및 '도서연안 천연물 확보 및 정보생산 사업' 과제를 수행해 칡잎의 기능성 원료 표준화를 달성했다.
자원관 측은 이번 연구를 통해 소재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칡잎의 기능성 원료 표준화가 건강기능식품 개발 등의 산업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자원관은 관련 기술의 산업화를 통해 제품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원료 표준화를 통해 우리나라 야생생물 자원의 가치를 드높인다는 계획이다.
칡의 효능은 비만, 스트레스 경감, 항염증 미백 및 심장질병 관리 등이 보고돼 있다. 그 외 약리작용으로 진정, 해독, 진통, 해열, 소화, 뇌신경 보호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경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야생생물선진화연구단장은 "앞으로도 칡 등 섬 야생생물의 지속 가능한 활용을 위해 유용성 정보를 확보보해 나갈 것"이라며 "야생생물 소재로부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생물산업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