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이 해외 의료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병원은 지난 5일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자병원 '몽골 현대병원' 개원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부섭 현대병원장, 강암구 행정원장 등 현대병원 운영진들, 소속 연구기관인 청담연구소의 최창근·이선재·신성식 자문위원, 몽골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몽골 현대병원'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45개의 병상과 최신 설비를 갖췄다. 진료과에는 ▲외과 ▲정형외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재활의학과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구강악안면외과 진료도 시작하는 가운데, 특히 외과와 정형외과에 집중 주력하고 있다.
이번 개원에 앞서 몽골 현대병원은 지난 6월 10일 외래 진료를 시작으로 이미 슬관절 인공관절수술 2건,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1건, 슬관절 관절경 수술 2건 등 모두 8건의 수술을 마쳤다.
김부섭 현대병원장은 이번 개원식에서 "몽골 현대병원은 타 병원에서 수술 후 합병증이 생겼거나 수술의 난이도가 높아 다른 병원에서 포기한 중증 환자들을 주로 수술할 계획"이라며 "가난하고 불편한 사람을 최선을 다해 진료하고 몽골의 젊은 의사와 레지던트, 학생들에게 최신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국제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현대병원은 앞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몽골 현지에서 의료봉사를 펼쳐 1만 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고 698명을 무료로 수술했다.
아울러 현대병원은 현재까지 총 107명의 몽골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연수 교육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7월에도 몽골 국립의과대학생 20명이 현대병원을 방문해 1개월 동안 연수를 받고 있다. 현대병원은 이러한 교류 활동을 향후에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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