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는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InKAS)의 캐나다 입양 한인들이 지난 4일 대학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InKAS는 1997년에 설립된 해외 입양인 사후관리 봉사기관으로, 세계의 여러 나라로 입양된 한인들을 모국으로 초대해 모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여정에는 한인들을 비롯해 InKAS 정애리 회장과 정태건 코디네이터, KCAA캐나다 한인 양자회(KCAA, Korean Canadian Adoptee Association) 강대화 이사가 함께했다.
고신대는 캐나다 입양 한인들의 한국 문화 체험 및 기독교 대학 탐방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한국 전쟁의 아픈 역사 속에서도 굳건한 정신으로 신앙을 지킨 고신대의 역사를 소개하고, 고신대 태권도선교학과의 태권도 시범이 있었다.
한국의 정신을 담은 대한민국 국기(國伎), 태권도의 아름다움을 본 캐나다 한인들은 깊은 감동과 함께 "모국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InKAS 대표 정애리는 "해외로 입양돼 이제는 성인이 된 한인들에게 모국 방문은 한 인간의 뿌리를 찾는 과정으로, 그들의 인생에 큰 의미가 있다"며 "그 여정에 고신대가 좋은 프로그램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정기 총장은 "해외 입양인들이 모국을 방문해 자신의 뿌리를 찾고,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모든 시간이 의미 있기를 축복한다"며 "지구 어느 곳에 있든 우리의 모든 마음과 생각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마음을 위로하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InKAS는 1928년 한국 고아들을 양육하고 교육하기 위한 공생원의 기독교 정신과 박애정신을 이어받아 전 세계로 흩어진 해외 입양인들을 모국의 품으로 다시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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