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8일 카카오뱅크와 카카오뱅크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인 '푸른씨앗' 도입 확산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돈이 되는 이야기' 콘텐츠 등 자사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푸른씨앗'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며, 소상공인 지원사업 대상에 '푸른씨앗'을 반영해 홍보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양 기관은 향후 푸른씨앗 가입자를 위한 금융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환경·사회·투명(ESG)경영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방법에 대해서도 검토키로 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번 협약은 인터넷은행 중 국내 최대 가입자 수(약 2300만명)를 가진 카카오뱅크와 국내 최대 퇴직연금 가입사업장 수를 가진 근로복지공단이 푸른씨앗에 대한 제도홍보와 확산을 위해 협력하자는 것으로 공공기관과 민간금융기업이 공익적 목적으로 함께 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푸른씨앗은 중소기업 퇴직급여에 대한 경제적 부담완화와 소속 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 강화를 위한 제도로 2022년 4월 14일부터 시행됐으며, 2022년 9월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푸른씨앗에 가입하는 사업주는 월급여 268만원 미만 근로자를 위해 납입하는 부담금의 10%를 3년간 30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최대 2412만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운영기관인 공단에 납입해야 할 수수료도 4년간 면제받는 파격적인 혜택을 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월급여 268만원 미만 근로자에게 퇴직급여 충당금의 10%를 3년간 추가 적립해준다.
푸른씨앗은 현재 1만8000여개 사업장에서 8만여 명이 가입했고, 적립금 누적수입은 약 7000억원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수익률은 6.97%를 달성한 바 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푸른씨앗은 작년 한 해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며 퇴직연금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퇴직연금제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가입확산과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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