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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원전·전력기자재 중동-유럽 시장 진출 지원

사진/경상남도

경상남도는 원전 수주 가능성이 높은 튀르키예 이스탄불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2일부터 5일까지 수출상담회·국제전시회 참가 등 '원전 및 전력기자재 중동·유럽 진출사업'을 추진해 해외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 원전을 홍보하기 위해 도내 원전·전력기자재 분야 중소기업 5개사를 포함해 국내 유일 원전 주기기 제작 가능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와 각종 발전소용 특수밸브 제조사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이 참가했다.

 

먼저 튀르키예에서는 2~3일 국제 원전 전시회인 NPPES(Nuclear Power Plants VI Expo&X. Summit)에 참가해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와 함께 한국관을 운영했다.

 

'NPPES 전시회'는 튀르키예 첫 번째 원전인 아크쿠유 프로젝트를 수주한 국제적인 전력 기업이 주최하는 행사로, 당초 설명회로 시작돼 이후 시장 확대와 함께 전시회 형태로 발전한 대형 박람회다. 올해는 전 세계 14개국의 80개사와 2000여 명의 기업인이 방문했다.

 

또 현지 코트라 이스탄불 무역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내 기업에 관심있는 원전·전력기자재 바이어와의 1:1 수출 상담회도 병행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번 상담회에는 시놉 제2원전·트라키아 제3원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설립된 튀르키예 국영 원자력 전문 회사인 TUNAS(Turkey Nuclear Energy) 등 30개 현지 기업이 참가했다. 튀르키예 행사를 통해 수출 상담 88건, 상담액 6500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두 번째 사업 대상지인 폴란드는 현재 가동 중인 석탄화력발전소를 원자력, 신재생 등의 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2022년 미국 기업을 제1원전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했다. 다음 원전 부지도 해외 기업과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므로 앞으로 국내 기업에도 수출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폴란드에서는 4일 도내 기업과 한국수력원자력 바르샤바 사무소 등이 참석해 폴란드 원자력 시장 동향 설명회를 열고, 5일에는 폴란드 원전 전력기자재 바이어를 초청해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폴란드 최대 에너지 기업인 올렌(Orlen) 사를 중심으로 Bilfinger Tebodin 등 에너지 플랜트, 전력분야 유력 기업 20여 개사가 참가했다. 폴란드 행사를 통해 수출 상담 47건, 상담액 2959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도내 원전·전력기자재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해 수출 계약 성약 등 지속적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글로벌 원전 제조 대표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와 협력사가 집적화된 원전 제조 산업의 중심 지역이다. 도는 민선 8기 핵심 도정 과제로 'SMR 기술 개발 및 원전 산업 정상화'를 선정하고, 지난 4월에는 산업부 공모 사업인 '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를 유치하는 등 원전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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