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가 일본에서 개최된 글로벌 기업 연계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5개 부문 가운데 대상 2개를 포함 최우수상 4개, 우수상 5개를 수상하는 발군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1일부터 4일 일본 구마모토시에 있는 소조대학교 SoLA홀 대강당에서 열린 'ASCC 2024'는 경성대학교 LINC 3.0 사업단과 일본의 소조대학교가 공동 주관했다.
이에 한국은 경성대를 비롯한 경일대, 선문대, 우석대, 제주관광대, 한서대가 참여했고 일본 소조대학교 외 2개 대학, 말레이시아 켈란탄대학, 방글라데시 다카대학교, 이란의 이스파한공과대학교 외 1개 대학, 인도 벨로르공과대학, 인도네시아 텔콤대학, 중국 심양공과대학 외 2개 대학, 태국 왕립몽쿳공과대학교 등 아시아권 9개국에서 19개 대학 학생들이 참여했다.
지난해 태국 왕립몽쿳공과대학교에서 개최된 'ASCC 2023'에 이어 올해 2회차에 접어든 ASCC 2024에는 ▲AI&4차 산업 ▲바이오 ▲전기전자 ▲인문사회예술 ▲재료 및 디바이스 5개 부문에 총 72팀이 참전해 대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 탐방과 취업 설명회까지 이어져 19개 대학 학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 올해 참여한 기업은 SONY, HONDA, TSMC로 반도체 및 자동차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다.
경성대 성열문 대회 조직 위원장의 환영사와 소조대학교 타케야 히로유키(Takeya Hiroyuki) 부총장, 하타 타이조(Hatta Taizo) 공동조직 위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72개 본선 작품의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대회장의 열기를 가득 채웠다.
학생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 작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국가와 문화를 배경으로 한 참가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발휘하는 데 값진 경험을 쌓았다.
시상식에서 경성대는 AI&4차 산업 부문 A·ICT Lab팀, 전기전자 부문 LUMEN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인 이영현 학생은 "국제적 무대에서 외국 심사위원들로부터 다양한 피드백을 받고 좋은 결과까지 얻어 그동안 준비해온 보람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자신감을 얻은 게 큰 수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 이어 이튿날에는 SONY 반도체, HONDA 자동차 그리고 TSMC를 방문해 공장 견학과 설명회 참석을 통한 글로벌 진로개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SONY 반도체의 오오기 신이치(Oogi Shinichi) 인사팀장은 "우리 회사는 글로벌 인재 영입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으며 특히 한국 학생들의 진지한 태도는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성대 성열문 LINC 3.0 사업단장은 "지난해 태국 방콕대회에 이어 2회차인 올해는 작품의 수도 배로 늘어나고 내용 면에서도 훨씬 향상됐음을 느꼈고 특히 SONY, HONDA, TSMC라는 국제적 인지도를 지닌 글로벌 기업들의 적극적 협조에 따라 대회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캡스톤디자인의 성과 공유를 통한 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과 국제적 역량 강화 차원에서 국가 간 협력의 새로운 모멘텀 발굴의 우수 사례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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