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오후 9시37분께 나성동 백화점 부지에 임시로 조성된 주차장이 침수되고 있다며, 차량을 이동 주차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청 측은 이날 긴급 확성기 방송을 통해 주민·방문객에게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해당 임시 공영주차장은 주변 아파트단지, 공공기관 및 자동차도로 등에 비해 1∼3m 낮은 곳에 자리해 있다.
앞서 이날 오후 9시33분 이 상황을 알리는 세종시청발 휴대폰 문자도 발송됐다. 이 지역에는 국세청 본부와 국세청동-나성동 먹자골목 등이 마주하고 있다.
세종에는 7일 늦은 밤부터 집중호우가 시작된 바 있다. 이후 8일 정오를 지나 소강상태을 보이다 이날 오후 9시를 지나면서 빗줄기가 다시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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