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9일 동화기업에 대해 전방 수요 둔화로 전해액사업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 하향은 전해액 부문의 가치를 6140억원에서4837억원으로 21% 낮춘 결과"라며 "전해액 부문은 리튬 가격을 반영한 전해액 판가 하락과 출하량 부진 여파로 적자폭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화기업의 2분기 전해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160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19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주 연구원은 "삼성SDI향 소형 판매 부진과 SK온향 중대형 판매 둔화 영향으로 고정비 부담(낮은 가동률)과 높은 원재료(LiPF6) 투입으로 수익성 추가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주가의 핵심 변수는 목재보다는 전해액의 방향성인 만큼 단기적으로 주가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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