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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공시브리핑

금리 인하 전에 회사채 '사자'... 투자자들 수요 몰려

DL이앤씨 CI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회사채 수요는 3분기에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회사채 순매수 규모는 16조5002억원이다. 전년도(12조6025억원)와 2022년도(7조657억원)를 비교하면 꾸준히 증가했다.

 

연초에 잠시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회사채시장 분위기가 냉각됐으나 정부의 선제 대응과 기관이 1월에 채권을 사들이는 '연초 효과', 금리 인하 기대 등이 맞물려 오히려 수요가 늘어났다.

 

그 중에서도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 작용이 큰 원인으로 꼽힌다. 더 높은 금리일 때 회사채를 사야한다는 생각이 작용해 시장에 수요자들이 몰린 것이다. 7~8월 휴가 시즌과 반기 보고서 제출 등으로 회사채 발행 규모가 감소하기 전 사들여야한다는 심리도 작용했다.

 

DL이앤씨는 이달초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약 8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수요예측 결과 참여물량이 발행예정금액을 초과함에 따라 무보증사채 발행금액의 총액을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DL이앤씨는 2019년부터 6년 연속 'AA-(안정적)' 등급을 받아온 점에서 재무안정성을 인정받아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BBB(트리플B)급에서도 회사채 흥행은 계속됐다. 두산퓨얼셀 역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기존에 설정한 목표액 400억원에서 800억원으로 수정했다. 모집 금액의 6배가 넘는 2450억원의 주문이 몰리면서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트리플B등급 시장의 경우 종목별 차별화가 심하다"며 "하이일드 펀드의 수탁고(운용사가 고객으로부터 운용을 위임받은 자금규모)가 1조원을 돌파하면서 잘되는 종목 위주로는 수요가 몰렸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금리 인하가 진행될 9~10월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기에 3분기에도 계속해서 회사채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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