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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노후준비 어떤 TDF로 할까" 연금 시장 대세 자산운용사는?

/유토이미지

은퇴시기에 맞춘 노후준비에 관심이 높아진 요즘, 타깃데이트펀드(Target Date Fund, TD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자산운용사들도 TDF 수익률이나 TDF 점유율의 규모 순위를 높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8조4028억원을 기록한 '국내 TDF 시장 설정액(수탁고)'은 현재 9조7722억원으로 증가했다. 

 

TDF는 디폴트옵션 선택지에 작년 7월 12일부터 포함되며 자산운용사들과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시 은행, 증권, 보험 등 퇴직연금 사업자가 사전에 정한 방법으로 적립금을 자동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TDF'는 펀드 매니저가 근로자의 은퇴 날짜에 맞춰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해 운용하는 펀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TDF의 성장세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을 통한 자금 유입이 늘어난 영향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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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들은 TDF 점유율을 두고 경쟁 중이다. 9일 설정액 기준으로 TDF 운용사별 점유율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36%를 차지하며 1위를 고수했다. 뒤이어 ▲삼성자산운용 17% ▲KB자산운용 14% ▲한국투자신탁운용 10% ▲신한자산운용 9% ▲키움투자자산운용 4% ▲한화자산운용 3% ▲NH아문디자산운용 2%로 점유율을 차지했다. KCGI·교보악사·BNK·IBK자산운용 등은 1%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TDF 점유율 부분에서는 KB자산운용의 약진이 돋보인다. 빠르게 TDF 순자산을 늘린 KB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제치고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점유율로 보면 상위 5개 순위에 해당하는 자산운용사가 맞붙고 있지만, 투자자의 은퇴 시점(빈티지)에 따라 1위 자산운용사는 천차만별이었다. 2025빈티지에서는 'NH-Amundi하나로TDF'가, 2030·2040·2045빈티지에서는 'KCGI프리덤TDF'가, 2035빈티지에서는 '미래에셋우리아이TDF'가, 2050빈티지에서는 '마이다스기본TDF'가, 2055빈티지에서는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가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TDF 수익률 평균으로는 '미래에셋우리아이TDF'가 15.64%,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14.93%로 각각 1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운용사 점유율에 비해 선전한 TDF는 'KCGI프리덤TDF'(14.59%)과 '마이다스기본TDF'(15.20%)이 두각을 나타냈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디폴트옵션 가입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산운용사들의 TDF 판매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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