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10일,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집단민원 집중 보고회를 열고 아직 해결되지 않은 23건의 집단민원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집단민원은 공통의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제출하는 민원으로, 5명 이상의 연명으로 제출되면 시에서 별도로 관리하게 된다. 2024년 6월 기준, 민선 8기 동안 총 348건의 집단민원이 접수되었으며, 이는 평균 3일에 1건이 발생하는 수치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축역 철도 소음 저감시설 설치에 따른 완충녹지 훼손 반대, △고양동 군사시설 이전 촉구, △창릉지구 내 유해시설 현천동 이전 반대, △지축지구-싸릿마을-입곡삼거리 간 연결도로 조속 개설, △궁골공원 산책로 황톳길 조성 등의 현안이 논의되었다.
시는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국도 및 비 확보, 법령 제·개정 건의 등의 후속 조치를 검토 중이며, 집단민원 관리 강화 계획을 수립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민원 예방 강화와 집중보고회의 연례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집단민원은 도시계획, 도로, 교통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SOC 분야가 대부분이라 많은 시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문제입니다. 항상 관심을 갖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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