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국민신문고'가 지난 10일 오전 10시 영덕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제도는 국민권익위원회를 포함한 5개 기관 18명의 분야별 전문 조사관들이 직접 지역을 방문해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 상담제도다.

이날 행사엔 행정 전 분야, 부패 신고, 행정심판, 민·형사 및 생활법률 상담, 서민금융 지원, 복지 사각지대 지원, 지적 분쟁, 소비자 피해 구제, 노동관계(실업급여)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 서비스가 제공됐다.

민원 상담은 총 30건 이뤄졌으며, 사전 예약과 당일 현장 접수 방식을 통해 미등록 경로당 활성화 및 지원방안 요청, 침수지역 하천 정비 건의,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 요청 등이 진행됐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생활 속에 불편하고 어려운 사항들이 해결되는 데 실마리가 되었길 바란다"며, "군민을 우선하고 먼저 찾아가는 열린 민원 서비스로 군민께 더 나은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민원 행정을 항상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