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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피부톤 '원인 유전자' 규명...세계 최초 11개 발견

사람의 염색체에 존재하는 피부톤과 연관된 유전자 영역을 설명하는 자료.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피부 유전자 연구에 매진해 연구성과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있다.

 

15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지난 6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온라인판에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이 피부톤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원인 유전자를 규명한 내용이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유전체 분석을 통한 피부색 유전자 및 다유전성 적응 규명'으로, 기술연구원은 피부톤에 영향을 주는 23개 유전자 영역을 밝혀냈고 이 중 11개는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LG생활건강이 지난 6년 동안 구축해 온 동아시아인 5만7000여 명의 피부 유전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기술연구원은 다양한 분석 기술을 활용해 멜라닌 생성, 비타민D 합성, 피부 질환 등과 연관된 유전자들을 탐색했다.

 

특히 기술연구원이 새롭게 발굴한 'GAB2' 유전자는 기미 등 색소 침착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전구체 '타이로신'의 인산화를 촉진하는 것과 관련 있으며, 'SLC45A3' 유전자는 세포의 에너지 생산 및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술연구원은 연구 결과를 영국 바이오뱅크의 글로벌 바이오 데이터와 비교 분석해 다양한 인종의 피부톤을 해석했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등 26개 지역 사람의 '타고난 피부톤'을 예측할 수 있었고, 아시아인에서 더 정확한 예측이 가능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기술연구원은 피부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위도, 일조량, 자외선 차단제 등 환경 요소와 요소 간 상호 관계를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기술연구원은 따르면 매일 3시간 이상 햇빛에 노출되는 사람에서 본인의 피부톤 유전자에 따라 자외선 차단제 효과가 달라진다.

 

이러한 피부 유전체 기반 연구를 통해 LG생활건강은 고효능 제품 개발에 역량을 쏟고 있다.

 

실제로 LG생활건강은 피부톤, 탄력 등으로 피부 노화 특성을 세분화하고 복합 개선 소재 '프로-래디언스'를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다. 이와 관련 LG생활건강은 지난 2023년 9월 더후 브랜드 대표 제품 '천기단'을 재단장해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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