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해남군은 2차 시범지역에 선정되어 오는 22일부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으로 사회적 위험 요인이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대비한 조사인력의 한계로 복지위기 의심가구에 대한 충분한 상담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AI 기술과 45종 위기정보를 담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초기상담을 통해 보다 촘촘한 위기대상자 정보 파악에 주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AI 초기상담은 먼저 대상자에게 문자를 발송해 사전 안내 후, 대화형 인공지능에 기반한 자동전화시스템으로 진행된다. 본인확인 ·위기상황 파악 ·욕구상황 파악 ·심층상담 여부 확인 순으로 상담이 진행된다. 초기상담 결과는 복지전산망을 통해 읍면 담당자에게 전달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군은 지난 9일 읍면 담당자를 대상으로 AI 초기상담 교육을 실시했으며, AI가 진행한 상담을 바탕으로 복지위기 대상자에 대한 심층 상담으로 사각지대를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AI 기반 초기상담을 통해, 더 많은 위기 의심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범위를 확대하면서도 대상자에 대한 심층적인 상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도 복지서비스 업무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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