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희용 의원은 15일 열린 제323회 임시회에서 시민건강국을 대상으로 최근 대유행하고 있는 감염병, 백일해의 확산 방지와 관리 강화를 위한 부산시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백일해균으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인 백일해는 100일 동안 발작성 기침이 이어지는 수두·홍역과 같은 제2급 법정감염병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5년 주기로 반복되는 세계적 백일해 유행과 코로나 이후 면역력 약화가 겹치면서 지난해에 비해 약 360배나 환자가 급증했다고 한다.
백일해는 감염자의 기침이나 콧물로 전염되는데, 감염자 1명이 17명까지 감염시킬수 있을 정도로 전염력이 강하며 우리나라의 예방 접종률이 95% 이상임에도 여전히 유행하고 있어 예방 접종 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박희용 의원은 "백일해 환자 90% 이상이 어린이와 청소년"이라며 "이들을 비롯한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층 등 고위험군의 감염 최소화를 위한 조기 진단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6차 접종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10년에 한 번씩 추가 접종을 하는 방안과 백일해 예방과 주의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부산시 차원에서 백일해 확전 방지에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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