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6일 DB손해보험에 대해 배당금 우상향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3만 9000원을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험업계는 몇 가지 새 회계제도(IFRS17)도입에 따른 회계적 변동성이 존재하는 상황인데 이는 DB손해보험을 포함한 상위 보험사의 주주환원 정책 구체화에 다소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이를 DB손해보험의 주주환원 축소로 볼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는데, 회계적 변동으로 자본, 이익이 대폭 변하는 게 아니라면, 동사는 주주환원 확대가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가오는 8월 실적발표에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포함될지 여부는 미지수지만, 업계 선도사(삼성화재)와의 주주환원율 격차는 단계적으로 축소될 예정"이라면서 "배당성향을 2023년 20.7%에서 2024년 21.7%로 소폭 상승 가정한 주당배당금(DPS)은 6,500원, 배당수익률은 6%이며, 항후 구체화될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DPS도 지속적으로 우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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