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6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지누스 역효과가 소멸되는 4분기부터 주가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6만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조5562억원, 영업이익은 409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사업부의 기대 이하 실적은 아쉬운 점이나, 동사의 점포 경쟁력이 계속 상향되는 가운데 특히 더현대점 매출 성장은 더욱 두드러진다"며 "더현대의 외국인 매출 비중이 올해 2분기 16%까지 상승하는 등 현대백화점 브랜드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올해 상반기 더현대점 매출 성장률은 약 1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누스의 올해 2분기 매출성장률도 마이너스로 부진했지만 6월에는 성장세로 돌아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유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매출 회복과 영업이익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각 사업부별 상황을 종합했을 때 동사는 올해 실적 저점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되며, 주가는 지누스 역효과가 소멸되는 4분기부터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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