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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급감지역행' 기차표 대폭 할인해 지방소멸 대응

16일 중앙정부와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지자체 23곳 /농식품부

 

 

인구 급감 지역을 방문하는 기차여행 등의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하기로 정부와 지자체가 합의했다. 지방소멸위기 대응책의 하나로, 인구감소(관심)지역 107곳이 대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23개 지자체는 16일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개 지자체는 강원의 삼척, 횡성, 태백, 영월, 정선 등 5곳, 충북의 단양, 제천, 영동, 옥천 등 4곳, 충남의 공주, 서천 등 2곳, 전북의 남원, 익산, 김제, 무주, 임실 등 5곳, 전남의 보성, 장성, 함평 등 3곳, 경북의 청도, 영천, 영주 등 3곳, 경남의 밀양 1곳이다.

 

이날 협약에서 농식품부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철도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및 23개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인구감소지역과 연계 등을 통한 관광상품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우선, 이른바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이라는 상품을 선보인다. 철도를 이용해 할인된 가격으로 인구감소지역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는 자유여행상품 및 패키지상품을 오는 8월1일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철도운임 할인율은 총 50%로, 우선 10% 할인 가격으로 왕복승차권을 구매한 후 해당 관광지에 방문한 사실을 인증하면 그 다음 달에 철도운임 40% 할인쿠폰을 제공받는다. 할인쿠폰을 받기 위해서는 구매 시 지정된 열차를 이용해 해당 지역을 방문하고, 주요 관광지 곳곳에 부착돼 있는 QR코드를 코레일톡에서 인증하면 된다.

 

또 철도 승차권, 숙박, 렌터카 및 입장권을 고객이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 기획전을 마련한다. 할인된 가격의 철도승차권과 숙박·렌터카 등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상품을 자유롭게 구성해 구매할 수 있다.

 

농식품부의 경우, 농촌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대중교통 수단과 연계해 농촌관광 거점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농촌 방문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농촌관광 '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농촌관광상품과 해당 지역으로의 이동수단을 연계한 농촌관광 패키지 상품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비 할인을 최대 30% 지원한다.

 

행안부는 인구감소지역 및 철도공사와 함께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철도여행과 연계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한다.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이용과 철도와의 연계 혜택을 강화해 지역을 활성화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34개 인구감소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숙박, 관람, 체험 등 여행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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