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총회 전 민주당 의회독재 규탄대회 열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정권을 흔들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려내겠다는 민주당의 책동을 막겠다"며 "국회를 무한 정쟁의 장으로 만드는 민주당의 폭주를 저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 전에 열린 '민주당 의회독재 규탄대회'에서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계, 법치주의, 삼권분립, 의회민주주의를 천명했다"며 "제헌절을 맞아 국민의힘 의원 108명이 똘똘 뭉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헌법 정신을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대 야당의 입법 횡포와 독주로 우리 헌법 정신이 뿌리채 흔들리고 있다"며 "최근 민주당은 다수 의석의 오만함에 취해 오로지 이재명 방탄을 위한 무분별한 특검과 탄핵추진으로 법치주의를 파괴하고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있다"고도 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헌정 사상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온갖 수단을 동원해 국정을 분열시키고 대통령을 흔드는 정치 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심지어 우리 국민이 헌법과 법률에 따라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선출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아무렇게나 외치며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는 22대 임기 시작부터 의회 민주주의를 지탱해온 전통, 관례, 협치 정신이 처참하게 짓밟히고 있다"며 "강성 지지층에 포획된 민주당은 국회를 극단으로 치닫는 정쟁의 장으로 전락시키고 특검, 국정조사, 탄핵 등 극단적 정치 수단을 스스럼 없이 휘두르며 행정부를 공격하고 사법부를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를 수사하면 보복탄핵, 무법탄핵, 방탄탄핵을 휘두르며 사법 방해를 자행하고 있다"며 "검사뿐 아니라 법관, 장관, 방통위원장, 방통위원장 후보자까지 본인 입맛에 맞지 않으면 탄핵으로 겁박하기 일수"라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헌법과 법률을 명백하게 위배한 경우에만 탄핵할 수 있다고 규정함에도 거대 야당은 보복과 정쟁 수단으로 탄핵을 남발하고 있다"며 "심지어 이재명 전 대표 사법리스크 지연을 위해 수사 검사에 대한 보복탄핵을 추진하더니 허위사실이 드러나며 망신을 당하자 발을 빼고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꼼수 청문회로 대통령에 대한 탄핵론에 불을 지피고 나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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