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른 악취 민원 증가를 대비해 이달 말부터 8월까지 악취 배출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2020년 4월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돼 강화된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음에도 민원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함안 칠서일반산업단지 내 있는 사업장들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시료 채취 및 분석을 통한 악취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와 함께 환경시설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 특히 첨단 장비인 광학가스 이미징 카메라를 활용, 높은 위치에 있어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특히 창문을 열어놓는 여름철에는 산업단지 인근 지역 주민들의 악취에 따른 고통이 커지는 만큼 사업장에서 악취 배출시설의 자발적 관리를 그 어느때보다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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