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가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1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9.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108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7% 감소했다. 순이익은 631억원으로 44.3%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기계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다.
매출은 선진 및 신흥시장 위축과 기저효과 여파로 22% 감소한 786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프로모션 비용과 물류비 증가 등으로 73% 줄어든 308억원을 나타냈다. 엔진 부문의 매출은 7% 증가한 3219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507억원이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하반기 북미를 비롯한 선진시장에서 금리 인하와 인프라 투자 확대, 리쇼어링(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정책 등이 본격화하면 건설장비 시장의 수익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인프라 개발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전망은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올해 연말 건설기계 수요 회복에 맞춰 신모델 출시, 영업력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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