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은 지난해부터 출연금 확대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으로 역대 최대 기초 지방자치단체 출연금 및 금융 회사 출연금을 확보하는 결실을 봤다고 22일 밝혔다.
경남신보는 이효근 이사장 취임 후 경영 위기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보증 공급을 위한 기초 지자체와 금융 회사 출연금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부터 시·군의 출연금에 대해서는 '운용배수 차등제도'를 도입하고, 지역별 규모와 출연금액을 고려해 기존 출연금의 12배까지 보증공 급하는 방식, 10~15배로 차등 공급하고 출연 우·수 시군을 선정하는 등 시·군의 적극적인 출연을 유도했다.
또 지난 4월에는 경남도, 경남신보, 7개 금융 회사가 힘을 합쳐 '소상공인 금융지원 상행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169억원의 출연금을 조성해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이런 노력으로 경남신보는 상반기에만 320억원 출연금을 확보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억원을 초과 확보했으며 하반기 거제시와 일부 은행이 추가 출연할 계획으로 연말 시군 출연금은 145억원, 금융 회사 출연금은 305억원 가량 조성될 예정이다.
거기다 지난해 경남도의회가 출연 동의한 경남도의 50억 출연이 추가 된다면, 연말까지 500억 이상 출연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코로나 시기와 같이 정부의 특례보증 취급 실적에 비례하는 정부 출연금을 제외한다면 역대 최고 출연금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경남신보는 출연금 확보 외에도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서도 지속 노력하고 있다. 하반기 시군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1051억원으로 기존 계획보다 355억원 확대돼 진행할 예정이다.
고금리·고물가의 여파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남신보는 시군의 별도 출연 없이 보증을 지원하고, 시군은 이자를 지원하는 형태로 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 결과물이다.
이효근 이사장은 "출연금 확보를 통해 도내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성장할 발판이 마련된 것 같다"면서도 "지난해 전국 폐업 신고 사업자가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하면서 연간 1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영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내년에는 출연 주체별로 맞춤형 정책을 마련해 출연금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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