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에 22일 자정께부터 23일 오전까지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다음 날인 23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등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발표했다.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에 시간당 30~50㎜,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에 시간당 30㎜ 안팎의 호우가 예보됐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8시53분 재난문자를 발송해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산사태 위험성을 알리고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경기도청은 오후 9시 정각에 보낸 문자에서 반지하주택 주민들의 사전 대피를 촉구했다. 이어 하천변 및 캠핑장 등지의 급류 위험성을 제기했다.
또 경기 의정부시는 밤 사이 하천 산책로 등의 침수가 우려된다며 주민들의 접근 자제를 당부했다. 앞서 충남 아산시는 강풍주의보를 내리고 입간판 날림 등의 사고 위험성을 알렸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해외기상정보업체 윈디닷컴 역시 우리나라 수도권 지역에 집중호우를 예측했다. 윈디닷컴은 강우량이 23일 오전 5~7시경 크게 늘어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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