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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HD현대 vs 한화, 이번엔 호주서 K-함정 기술력 공개…하반기 수주 기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4년 말 해군에 인도 예정인 차세대 호위함(울산급 Batch-Ⅲ) 선도함 '충남함'의 시운전 모습.

국내 방산업계를 대표하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호주에서 K-함정의 기술력을 알린다.

 

양사는 올 하반기 호주와 캐나다, 폴란드 등에서 진행될 해외함정 수주전이 예고된만큼 자사 기술력 알리기에 집중할 방침이다. 방산 업계는 전 세계 함정 시장 규모를 2033년까지 692억 달러(약9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인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24∼26일(현지시간)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IODS'(Indian Ocean Defence & Security) 전시회에 처음으로 동반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오션은 함정 건조 역량을, 한화시스템은 함정 전투체계 독자개발 기술과 해양 무인체계 역량을 알릴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호위함 3종과 잠수함 '장보고-III 배치-II'를 선보인다. 한화오션이 전시한 호위함은 호주 해군의 작전 요구 사항에 맞는 최신 무기체계를 장착했다.

 

장보고-III 배치-II는 세계 최초로 공기불요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동시에 탑재해 디젤 잠수함 중 최고 수준의 잠항 지속 능력을 자랑한다.

 

한화시스템은 통합 전투체계(ICS)와 한국형 구축함 통합마스트(KDDX I-MAST) 등을 전시한다. ICS는 함정의 두뇌에 해당하는 함정전투체계(CMS)를 중심으로 미래 함정에 탑재될 첨단 장비를 통합 관리하는 함정 설루션이다.

 

한화오션(왼쪽), 한화시스템 부스 조감도.

KDDX I-MAST는 한국 해군의 차세대 주력 함정인 KDDX의 핵심 장비로, 함정을 은폐하는 스텔스 능력을 향상하는 센서 등이 탑재됐다.

 

이 외에도 한화시스템은 무인수상정 해령(Sea GHOST), 대잠정찰용 무인잠수정(ASWUUV), 저궤도 통신위성(LEO Comsat) 등 해양 무인체계 설루션도 선보인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 2월 호주 정부가 공개한 '호주 해군 수상함 확정 건조 계획'에 포함된 호위함 획득 계획에 발맞춰 최적의 맞춤 설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실전 능력이 입증된 울산급 호위함 시리즈(울산급 Batch-I, Ⅱ, Ⅲ)를 알린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호주 현지 조선업체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호주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과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호주 정부는 현재 운용 중인 안작(Anzac)급 호위함을 대체할 새로운 호위함을 도입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방산업계가 잠수함, 호위함 등의 분야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수출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발주 물량이 예정돼 있어 수주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업체별도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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