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건설사무소는 부산항 신항 준설토 투기장에서 발생한 해충이 인근 마을로 이동해 피해를 주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7월 23일 특별방역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부산항 신항 준설토 투기장은 인근 마을과 약 300m 떨어진 곳에 조성돼 있다. 비바람이 거셀 경우 투기장 내부의 곤충들은 바람을 타고 비를 피하기 위해 인근 섬의 산이나 마을로 이동해 주민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이런 해충 이동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방역을 계획했다.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파리류가 대량 발생 중이므로 해충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 10일 간격으로 성충 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체계적으로 방역을 시행하기 위해 투기장 해충관리분야의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특별방역 또 한국방역협회 등 투기장 내 해충을 전문으로 연구·조사하는 전문협회에서 환경과 해충종에 적합한 방역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우봉출 항만개발과장은 "비바람으로 해충 이동 시 인근 주민피해가 우려되므로 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특별방역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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