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은 계룡초등학교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하나로 옥포초등학교, 진목초등학교와 연합해 지난 20일 사천 어메이징 캠프장에서 가족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습 중심의 학교 공간을 벗어나 작은 쉼터 캠핑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학교별로 8가정씩 총 24가정이 함께 자연 속에서 바비큐 파티를 준비하고, 신나는 물놀이, 소떡소떡 굽기 등의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가족 캠프를 통해 가족들은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서로 배려하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체험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고기도 구워 먹고 신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고, 1학년 학부모는는 "아이들과 함께 할 소중한 시간을 제공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을 해줬다.

이봉이 교장은 "가족들이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벅차다.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경험이 부족한 학생들이 많다"면서 "가족과 함께 할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도 노력을 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