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23일 부산 본사에서 '하계 전력 수급 대비 비상훈련'을 개최하고 전사 비상대응체계 점검 및 가상 고장 모의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전력 수요가 높은 오후 2시에 시행됐으며, 태풍 영향으로 전력 수급 위기 상황이 발생한 것을 가정해 ▲위기단계 경보 발령 ▲공급 능력 확보 ▲비상대응 매뉴얼에 따른 발전설비 복구 등 전반적인 비상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본사의 중앙통제센터를 중심으로 전체 사업소의 발전설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석탄화력 출력 상향 운전 등 공급 능력 향상 방안과 발전설비 신속 복구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 하계 전력 수급 대비 비상훈련에서는 그동안 비상훈련 관행을 탈피해 고장예방 우수 사례를 적용해 사례 중심의 훈련을 진행했으며,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을 활용해 저탄장 자연발화 예방 훈련을 수행함으로써 첨단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IDPP (Intelligent Digital Power Plant) 시스템을 활용해 보일러 튜브 누설을 예측 진단하는 훈련도 병행해 시행했다.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은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책무이므로, 전력 수급 위기에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전력 수급 대책 기간뿐만 아니라 상시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비상훈련에서 보여준 첨단 기술들을 발전소 현장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전사적 협력과 지속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4차 산업기술과 연계한 같은 신규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발전설비 예방체계를 더 강화하고, 철저한 현장점검 활동을 통해 단 한건의 설비 고장도 없을 뿐 아니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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