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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아이 출산' 8년여 만에 첫 2개월 연속 증가

/뉴시스, 통계청

 

 

국내 출생아 수가 8년여 만에 처음으로 2개월째 늘어났다. 이는 코로나19가 완화한 2022~2023년 사이 혼인 건수가 증가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4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출생아 수는 1만9547명으로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2.7%(514명) 증가했다. 올해 4월 1만9049명으로 전년대비 2.8% 늘어난 데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이는 2015년 10~11월 이후 8년6개월 사이 첫 사례다.

 

통계청 관계자는 "출생아 수가 두 달 연속 증가했다"며 "기저효과도 있겠지만 2022년 8월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혼인 건수가 전년동월 대비 늘어난 효과가 첫째로 이어지며 증가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기간 묶였던 혼인이 늘면서 2~3년차 신혼부부의 출산이 통계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해 4월 출생아 수의 큰 폭 감소(-12.5%) 등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쳤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4.5명으로 1년 전보다 0.1명 늘었다. 5월 사망자 수는 2만8546명으로 전년보다 1.2%(339명) 줄었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6.6명으로 1년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출생아 수가 늘었지만 인구는 여전히 자연감소를 이어 갔다. 5월 자연증가(출생아-사망자)는 -8999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1~5월로 따지면 전국에서 총 5만1761명의 인구가 자연감소했다. 이러한 인구 자연감소 현상은 2019년 11월부터 55개월째 지속됐다.

 

혼인 건수도 2개월 연속 증가했다. 5월 혼인 건수는 2만923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1.6%(3712건) 증가했다. 지난 4월에도 혼인 건수는 1만8039건으로 24.6%(4565건) 늘어났다. 1~5월 누계 혼인건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했다. 대구에서 4092건으로 19.6% 증가해 가장 높았고 대전이 2786건으로 같은기간 17.2% 늘었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뜻하는 조혼인율은 4.8건으로 전년보다 0.8건 늘었다.

 

5월 이혼 건수는 7923건으로 1년 전보다 5.6%(470건) 감소했다. 조이혼율은 1.8건으로 전년보다 0.1건 줄었다.

 

한편, 통계청이 이날 함께 발표한 '6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44만 명으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3만4000명(-7.1%) 감소했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29만6000명(67.3%), 시도 간 이동자는 14만4000명(32.7%)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로, 시도 내 이동자와 시도 간 이동자 수는 각각 5.8%, 9.6%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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